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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30일 백수일기

백수일기-D32, 프로이직러의 이직 추천(feat.회사에서 배운 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by 뷰스냅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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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축하, 셀프 샴페인



안녕하세요, 본업모먼트로 인사드립니다.
3번째 퇴사 하는 프로이직러의 경험으로
퇴사를 준비하며 흔들리는 갈대 같은 마음을
잡는데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씁니다.


이직을 생각하는 분들께,
배운 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직을 추천합니다!


이후 깔끔하게 퇴사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 글로 올리겠습니다!




N번째 퇴사, 프로이직러
이직 추천 그리고 퇴사하는 방법


01) 이직을 추천합니다

퇴사를 많이 한 점이 딱히 자랑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럽지도 않아요.
오히려 권장합니다.

비전 없는 회사를 오래 다니고 있다?
세상은 넓고 같은 분야에서도 배울 수 있는
사람, 분야, 종류, 배움은 다양합니다.

특히 중요한 나의 몸값 높이기
이직만 한 것이 없죠.

나의 미성숙했던 회사 생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미숙함보다 익숙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
나의 업무 처리에 ‘또’라는 색안경이 없는 곳
이직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있던 회사에서 배운게 없다?’

회사 생활 자체가 스펙이고 경력입니다.

대리보다 과장이 높은 직급인걸 알기에
실수 없이 존중하며 대할 수 있고,
프린터 스캔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이면지와 파쇄할 서류가 어떻게 분류되는지,
전화는 어떻게 받는지 어떻게 끊는지,
어떤 내용을 보고해야 하고 생략할 수 있는지,
또라이를 참는 법과 대처하는 법이 뭔지,



이 사소한 모든 것이 경력입니다.
당신의 귀한 회사 생활 스펙을 높게 사세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셔도 됩니다.





02) 퇴사 말하기

어쩌면 퇴사가 두려운 이유는
회사에 말하기가 어려워서 아닐까요?

먼저 이거를 아셔야 합니다.
남녀 사이에 좋은 이별이 없듯이
회사와 근로자 사이에 좋은 퇴사는 없습니다.  

어차피 나가면 ㅆㄴ입니다.
잘하고 나갔던 못하고 나갔던
한동안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
자리에 없는 퇴사자가 되기 때문에
잘하고 나가도 평판이 좋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준비할게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이걸로 감정 낭비 하지 마세요


퇴사 언제 말하는 게 가장 좋나요?
본인이 말하기 가장 편할 때 말하세요.

퇴사 사직서 제출? 구두로 말하기?
본인이 하기 편한 대로 하세요.


한 달 전? 한 달 동안 ‘떠날 사람’ 취급받아요
1~2주 차에는 ‘떠날 사람’이라 일을 안 주니까
일이 없거든요? 일 없는 거 보고 욕먹어요..

2주 전? 2주 동안 인수인계 닦달받아요
인수인계 해줘도 나중에 그 업무에 대해
물어보면 퇴사자가 안 알려줬다고 할 거예요.
그럼 인수인계 똑바로 안 했다고 욕먹어요.

1주 전? 2주 전+늦게 말했다고 욕먹겠죠

그러니까 뭐 어때요,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욕먹어요.
회사는 제가 없다고 망하지 않을 거고,
원인이 제가 돼도 제 귀에 안 들려요.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퇴사 말하기는 본인이 원할 때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하세요.



.
.
< NEXT >
프로이직러의 깔끔한 퇴사 편

퇴사 준비 방법(지인, 자료)
컴퓨터 정리 방법(기록 삭제)
퇴사 인사(카톡, 문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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