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Beau)스냅 입니다.
본격적으로 플래너 계약해지 한 썰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Episode 01 계약
2023년 3월 12일 (일)
.
.
강남 논현동 웨딩 박람회에서 계약
코엑스 검색했다가 나왔던 업체고,
담당자가 배정되면 연락와서
장소가 변경됐다고 안내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 업체의
상습적인 레퍼토리였다.
검색어 유출때문에 장소를
코엑스로 해놓는게 아닐까? 유추
상담을 위해 자리에 앉으며
플래너분과 첫 인사를 했을 때
이미 좌우로는 상담받는
예신예랑이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상담해주는 사람들은
20대 초반 ~ 30대 초반까지
상당히 어려보이는 친구들도 많았다.
와중에 나를 담당한 플래너님은
30대 초반 같아서 안도가 됐다.
결혼을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아무리 결혼식을 많이 다닌 나도,
내 결혼식에 이렇게 플래너 계약조차
엉망진창으로 하는것 보면 ㅎㅎㅎ
.
.
상담은 결혼 날짜와 고려하는 지역을
대략적으로 얘기하면서 시작된다.
웨딩홀
나는 본가가 전주이기 때문에
오고 가는 교통, 주차가 편리한 곳
으로 웨딩홀을 추천해주기를 원했고,
먼걸음 하시는 하객분들을 위해
뷔페식의 식사가 맛있는 곳으로
추천을 희망했다.
플래너가 월,화는 쉬는 날이라서
일요일에 방문한 우리는 수요일에
웨딩홀 추천 리스트를 받기로 했다.
(나중에 이 쉬는 날도 문제가 된다.)
메이크업
마스크를 벗지 않았지만, 내 눈을 보고
음영 화장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라고
말하며 쌤시크라는 업체의
인스타그램을 켜서 보여줬다.
언니 결혼식에 메이크업을 받아 봤을 때
아이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쌤시크의 포트폴리오 웨딩메이크업도
깨끗한 음영 느낌이라 좋았다.
그래서 메이크업은 바로 쌤시크로 OK
다른 업체와 비교는 없었다.
드레스
사진찍는 사람으로서 스튜디오 컨셉과
어울리는 드레스가 최고라 생각했고,
본식은 신부대기실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서
어차피 화려한 드레스가 불가능했다.
가장 인기 많은 한군데와
플래너님 추천 한군데를 달라고 했고,
인기_레이나모라
추천_카이라
금액차이는 11만원 정도 카이라가 높았다.
레이나모라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드레스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듯 했다.
(기본라인 부터 비즈 실크 등 보유)
특히, 최근 트랜드가 컬러드레스 1벌 촬영이
같이 들어가는 건데, 컬러드레스 중에
러블리하고 다양한 색상이 많았다.
유독 러블리한 드레스들은
나에게는 너무나 부담스러웠지만,
기본라인도 많았기 때문에 투어는 해보기로!
인스타그램 @reinamora_wedding_dress
카이라 포트폴리오는?
카이라는 클래식하고 단정한 느낌이
훨씬 내 취향에 가까웠다.
뭔가 현대적인 느낌이 더 강한?
이 두군데의 드레스투어를 했다면
아마 카이라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인스타그램 @kyra_bridal
신부대기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
스튜디오
플래너와 문제가 시작된건 스튜디오였다.
메이크업은 한번에 오케이,
드레스는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상태,
(아직도 드레스투어를 하지 않아서 모름)
스튜디오는 원하는 스타일이 명확했다.
필터 없는 곳,
깨끗한 사진 결과물,
배경 깔끔한 곳,
스드메 중 유일하게 뚜렷하다 보니,
플래너가 가져온 3군데의 업체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자
모든 업체는 다 변경 가능하니까,
우선 세군데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곳으로
선택을 하시고, 그 후에 변경되면
최종 금액에서 ±가 되는거니까
우선, 고르자는 거였다.
당연히 모든 곳이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스튜디오 선택까지 끝나자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이
330만원이 나왔다.
.
.
최종금액 330만원 안내 후,
플래너 서비스 안내가 시작된다.
- 당일계약 시 50만원 할인
- 컬러드레스 서비스
- 촬영 부케 서비스
- 드레스투어 동행2회
(수,목,금 일정만 동행)
당일 계약으로 50만원이 할인되면
스드메 총 280, 내가 예상한
금액보다 저렴한 금액이었다.
(300~320정도 생각 중이었다.)
그렇게 계약서를 작성했다.
근데, 애초에 저 330만원의
최종금액이 문제였던 걸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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