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웨딩박람회, 2주만에 플래너 계약 해지하고 계약금 날린 이야기

 

 

뷰스냅, 계약하러 가는 길 중

 

안녕하세요, 뷰(Beau)스냅 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홀가분한 이야기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한 지

2주 만에! 계약금 28만원 날렸어요!

(짝짝짝)

 

웨딩박람회를 욕하고,

플래너를 탓하기보다,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련하게..

시작합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웨딩박람회에 가는 친구들의 후기가

종종 들려왔는데,

 

결혼에 관심이 1도 없는 나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다고 한다.

(친구들의 말을 잘 듣자! 메모!)

 

그러다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강남에 있는 웨딩박람회를 다녀왔고,

덜컥 계약서를 작성하고, 입금했다.

 

 

그렇게 계약파기까지

긴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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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웨딩박람회란?

계약했던 웨딩박람회 상담 모습

흔히 포스터만 보면 웨딩드레스나 정장을

볼 수 있게끔 해놓은 것처럼 연출되어 있는데

그냥 상담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넓은 공간에서 웨딩샵 또는 플래너와 연결

해주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간 곳은 강남에 있는 곳이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놀랐던 기억이..

상담 센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상담 절차는 이렇다

입구에서 이름, 연락처 적고,

상담 플래너가 배정되어 자리에 앉으면

상담이 시작되고 일명 *스드메를 고른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상담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양 끝으로 배치되어 있는

각 종 업체에게 안내된다.

(정장, 예물, 예단, 한복, 피부 등)

 

다행히 우리는 급격하게 밀려오는

피로감에 완강하게 거절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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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에서?

박람회를 통해 얻은 것

 

 

웨딩 준비 1년? 굳이?

결혼시즌답게 축의 비용만

200 정도 나가는 것 같은데,

 

이미 결혼한 친구들과 대화해 봐도

웨딩홀만 미리 잡았다면,

굳이.. 1년이나 준비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가 끝나고 결혼시즌에

계약을 부추기는 웨딩업체들의 말이다.

그래서 나도 결혼 일정을 당겼다.

(약 8개월의 여정으로 줄임) 

 

 

 

나의 결혼 날짜

결혼을 생각만 했지,

날짜에 대한 개념이 없었음

3월에 갔더니 내년 3월 안내해 줌

(지금은 12월로 당겼습니다!)

 

 

 

나의 결혼 지역

신랑 본가 서울, 거주지 원주

신부 본가 전주, 거주지 대전

 

워낙 많은 선택지에 이 또한

결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상담 중에 추천해 줬다.

 

원래 신부 쪽 지역을 많이 따라가지만

내가 전주에서 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서울에서 교통편 편한 곳을

잡기로 했다.

 

 

 

결혼 준비 흐름

알고는 있지만, 이 흐름이 정리된

자료를 받아보니 좀 더 명확하게

할 것, 안 할 것이 구분됐다.

체크리스트를 받은 느낌?

 

하지만 계약해지 후, 찾아보니까

인터넷에 엄청 많았다고 한다.

(결론,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음ㅎ)

 

 

 

플래너에 대해서

플래너 = 추가로 돈 줘야 함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플래너는 스드메 업체를 소개해주고

그 사이 소개비를 받는 형태다.

 

지역별로 플래너가 활성화된 곳과

활성화되지 않은 곳이 있는데,

전주와 대전 웨딩홀은 담합해서

플래너가 비활성화되어 있다.

 

결론적으로는 플래너를 꼈지만,

스드메 자체는 서울이 더 쌌다!

 

 

 

신중한 계약의 중요성

ㅎ.. ㅎㅎㅎ.. 삶은? 달걀이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

계약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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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플래너와 에피소드는 하나도

얘기하지 않았는데, 피곤하다.

 

어쨌든 이렇게 무지하게 계약한

플래너에게 28만원의 결혼 교육

비용을 지불하였다.

 

방금도 웨딩홀 계약했냐고,

본인이 연락해 줘야 할인받을 수 있다고

연락 왔는데.. 우리가 직접 알아보고 간 건데,

왜...? 그대의 연락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서

보자마자 채팅방을 나갔다 ㅎㅎ

 

그대.. 28만원으로 만족하세요..